[SDF2016] 라디오 스타는 죽지 않았다, 다만 변신할 뿐이다 - 컬투 with 김영우
"자막 누르는 걸 잊지 마세요" * Don’t forget to hit the CC button for subtitles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란 노래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게 1979년이니 벌써 37년이 흘렀다 당시 라디오 스타들이 느꼈을 위기감을 생각하니 공감을 넘어 연민마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떤가! 그때 이미 라디오 스타가 끝났다고 했는데 아직도 라디오 스타는 건재하고 라디오의 위상은 여전하다 여기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면 오디오 업계를 모르고 있거나 애써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고 있는 시야 뒤편에서는 열심히 발을 젓고 있는 오리들처럼 엄청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의 한계’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수련이 하루 두 배씩 늘어나 호수의 절반을 덮었다 아직 호수의 절반이나 남았다고 할 것인가? 호수가 수련으로 뒤덮일 날은 내일이다 ” 그렇다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라디오 시장은 아직 호수의 절반도 안되는 면적을 덮고 있는 수련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일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 호수의 4분의 1을 덮고 있는 수련의 모습이라면? 나는 공중파 라디오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인식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라디오 업계는 뭘 준비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얘기를 여러분에게 들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