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퍼펙트 / YTN
[앵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로 호투했습니다 직구와 변화구를 골고루 던지며 몸을 풀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등 통증으로 평소보다 조금 늦게 등장한 시범경기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주자를 한 명도 1루로 내보내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공 8개를 던진 첫 타자 윌 마이어스와의 승부가 조금 불안했지만 다행히 유격수 직선타로 잘 잡아냈습니다 직구와 변화구를 꼼꼼이 점검했는데, 빠른공은 시속 93마일, 150km까지 구속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재미를 봤던 슬라이더 위력도 여전했습니다 2회 윌 미들브룩을 상대로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삼구삼진으로 잡았습니다 류현진의 '승리 자판기'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선수를 대거 영입해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 동료에서 적으로 다시 만난 맷 캠프는 마운드에서 맞는 류현진이 어색한 듯 씩 웃었습니다 류현진은 빠른 공으로 투수 땅볼을 유도해 직접 1루로 던지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역시 캔자스시티에서 자리를 옮긴 상대 투수 철완 제임스 실즈는 체인지업 위력을 과시하며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공 30개를 뿌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를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활약도 예고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