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35일 만의 외출 / YTN (Yes! Top News)
■ 백성문,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대구 서문시장에 찾아간 박근혜 대통령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외부 일정을 자제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35일 만의 외출이었는데요 박 대통령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인터뷰] 맞아요,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대구의 남대문시장이다, 이렇게 불러도 과언이 아닌데요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고향이고요 TK 기반으로 결국은 대권 권력까지 잡게 된 거예요 그런데 또 대선 전에도 종종 찾았던 곳입니다 2012년 9월에도 방문해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장소이기도 해요 갈 때마다 환대를 받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기는 했어요 그런데 대통령이 왜, 굳이 서문시장을 방문하려고 했을까, 여러 가지 해석과 정황이 나오고 있는데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니까 거기에 안 좋은 일이 벌어졌잖아요 저는 인지상정으로 당연히 가봐야 된다는 생각을 먼저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청와대가 사전 조율을 한 정황이 어제 나왔죠 그래서 대구시에다가 방문해도 괜찮겠느냐, 대구시에서는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 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안 오시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청와대는 전격 취소를 했습니다 취소를 통보했는데 007작전으로 간 거예요 대신 기자단을 동행하지 않고 15명 최소 수행원과 함께 가서 조용히 한 15분 있다 나온 것으로는 이건 정말 꼭 가봐야 된다는 마음의 표현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정도 가능한데 또 하나는 안 가기로 했는데 왜 굳이 갔을까, 언론플레이용 아닌가 두 가지 시각이 교차하고 있어서 대통령의 진심은 본인만 아시겠지만 어찌됐든지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고 현지의 분위기도 상당히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했다는 것이 대통령에게는 중요한 교훈이 아니었겠는가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사실 평소라면 당연히 가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것이 지금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는 거는 대통령의 현재 위상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찬반이 엇갈렸던 것 아닙니까? [인터뷰] 사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TK지지율도 3%, 얼마 전까지 그러니까 사실상 대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를 철회한 상황이잖아요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 어쨌건 지금 본인이 대통령직에 있는 상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