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이동하는 통증_허리디스크 통증의 다양한 특징_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허리디스크] 이동하는 통증_허리디스크 통증의 다양한 특징_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허리디스크로 고생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가 무서운 병이 아니며, 통증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어떤 통증으로 나타날까요? 허리가 주로 아픈 걸까요? 아니면 엉치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주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가장 전형적인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처음에 허리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쪽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나타나면서 허리의 통증은 줄어드는 경과는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통증이 허리에서 다리로 이동하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shifting pain(이동하는 통증)” 이라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처음에는 직후방으로 탈출되어 후종인대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신경의 줄기(dura mater)를 자극하여 요통이 주로 나타납니다 후종인대는 척추신경을 둘러싼 경막(dura mater)의 앞을 보호하는 단단한 구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탈출된 디스크는 후종인대의 측면의 느슨한 부위로 이동하게 되어 신경의 가지 (nerve roots)를 압박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통증이 주로 한쪽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으로 나타나고 허리의 통증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탈출된 디스크가 우리 몸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측면으로 이동하여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오그라들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방사통의 증상이 나타난 후 약 12개월 이내에 탈출된 디스크가 오그라들면서 환자의 증상이 회복되게 됩니다 이것은 대개 60세 미만의 나이에서 보이는 디스크의 Shifting Pain(이동하는 통증)의 전형적인 과정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병이 생길 때 우리 몸의 해부학적인 구조나 생체 역학적인 구조에 의하여 일정한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변화하는 양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문진을 통하여 환자의 통증을 해부학적으로 그리고 생체역학적으로 해석하여 진단을 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게 됩니다 통증의 위치도 진단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허리의 중심선 쪽에 나타나는 통증은 가운데 있는 구조와 연관된 통증이며 바깥쪽에 있는 후관절이나 천장관절의 질환으로 인하여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한쪽 엉치쪽으로 나타나는 통증은 허리의 디스크가 경막을 자극하는 통증이거나 천장관절의 통증일수 있으며 때로는 근육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양쪽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은 주로 척추전방전위증이나 협착증을 의심하게 하는 통증입니다 통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숙인 자세를 하다가 갑자기 요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무리한 동작을 하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요통이 심해진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을 하면서 갑자기 요통이 시작되는 경우에는 디스크의 바깥쪽을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섬유륜파열 (hard annular disc displacement)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을 하거나 물건을 드는 일을 한 후에 여러시간이 지나거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요통이 시작되는 경우에는 연성수핵파열 (soft nuclear displacement)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서 도수치료나 척추견인 중에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도 치료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의 경과에 따라서 원인을 달리 생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허리디스크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허리의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쪽 다리로 방사통이 내려가는 경과를 보이는 shifting pain이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요통이 없이 처음부터 종아리나 허벅지 뒤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디스크가 직접 후외측으로 탈출되는 경우에 나타나는데, 18~35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연성수핵파열이 있는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노령층에서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만성적인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보다는 추간공 협착증을 먼저 생각해야하는 증상입니다 양측 다리에 번갈아 나타나는 통증은 천장관절염이 양측성으로 있거나, 아주 불안정한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게 하는 증상입니다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요인들도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우선 자세가 중요한데요 앞으로 숙이거나 물건을 들 때 앉아있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악화되고, 걷거나 누웠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전형적인 디스크의 증상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심하지 않은 디스크의 단계에서는 (‘self-reducing’ disc lesion), 아침에 일어나서 2-3시간 정도는 통증이 없고, 낮에 일을 하면서 통증이 서서히 생기고 오후가 될수록 점점 악화되다가 침대에 누우면 통증이 감소되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20~40대에 주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래 서있으면 요통이 시작되고, 점차 악화되어서 양측 다리의 방사통과 발의 저린 증상까지 나타나는데, 앉거나 누우면 수분내에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에는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협착증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입니다 또한 특정한 자세를 하고 있으면 요통이 발생하는데,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유지할수록 통증이 더 심하여지고, 자세를 바꾸면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어서 한자세로 오래 있지 못하고 자꾸 자세를 바꾸게 되는 경우에는 일명 ‘칵테일 파티 증후군(cocktail party syndrome) 이라고 하며 느슨해지거나 약해진 인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는 순간적으로 복압을 올리게되어 디스크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신경자극이 악화되어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통증의 기간도 디스크의 상태와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후방으로 탈출된 디스크의 경우에는 대개 2주~6주 이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후종인대를 벗어나지 않는 디스크의 탈출은 후종인대의 역할에 의하여 점차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터진 디스크의 양이 많지 않으면서 원래의 디스크와 연결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공급을 지속적으로 받기 때문에 오히려 오랜 시간동안 요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탈출된 디스크가 후외측으로 이동하여 추간판의 관절을 벗어난 경우에는 좌골신경통의 증상을 보이지만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수축되어 신경의 자극이 줄어들고 통증이 완화하게 되어 약 8~12개월정도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경종이나 요추측면협착증(lateral recess stenosis)이 있는 경우에는 8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기도 합니다 저린 감각은 말초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말초신경염이 생길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신경가지가 압박을 받으면 압박을 받는 감각신경분포 부위를 따라서 저린감이 생기므로 어떤 신경이 눌렸는지 부위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나중에 저린감이 나타난다면 디스크의 탈출을 먼저 의심하게 되며, 저린감각이 먼저 생기고 나중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경종이나 종양을 의심하게 됩니다 요추측면협착증의 경우에는 통증과 저린감이 동시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을 의사들은 해부학적으로 또한 생체역학적으로 재해석하여 마치 외국어를 통역하는 통역사처럼,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사용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와 시간에 따른 변화, 악화되거나 완화되는 요인, 동작이나 자세에 따른 통증의 변화, 통증의 기간, 외상의 유무, 저린감의 유무와 부위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은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것을 돕기 위하여 청담마디신경외과에서는 초진문진표의 URL를 보내 드려서 자세한 병력을 사전에 기록하여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시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고, 진료시간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 또는 카톡, 전화로 문의해주세요 *허리통증, 치료가 잘 안되는 이유 : *허리통증에 직빵, 프롤로치료 : *허리통증 홈트, 스트레칭 : *허리통증 폼롤러 도구운동 : *청담마디 카톡상담 : *문의전화 : 02-547-7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