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해수욕장 첫 개장 더위는 한풀 꺾여
{앵커: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이 오늘(1) 정식 개장했습니다 최근 며칠새 기록적인 5월 더위에 그 어느 해보다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몸을 담그기엔 아직 바닷물은 차가웠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올해도 여름바다가 활짝 열렸습니다 {수퍼:부산 해운대해수욕장/오늘 낮} 드넓어진 해운대 백사장엔 구릿빛 피부를 만들려는 선탠족도, 모래장난이 마냥 즐거운 개구쟁이 녀석들도 몰려들었습니다 기상관측 사상 유례없는 5월 불볕더위에 시민들의 발길은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옥은진/경기도 안양시} "매년 오는데 올해는 백사장이 넓어져서 더 좋은 것 같애요" 마음 급한 10대들은 바다로 온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채 10분도 즐기긴 힘듭니다 {인터뷰} {수퍼:차상록*정지원*김민우*김기백/부산 좌동} "뛰어들긴 했는데 바다물이 많이 차네요 " {수퍼: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 개장}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대표 해수욕장 4곳이 오늘 정식 개장했습니다 오는 9월 10일까지 운영되는데 6월과 9월에는 안전관리를 위해 일부 구간에서만 해수욕이 허용됩니다 {StandUp} {수퍼:김건형} "다대포, 임랑, 일광 등 나머지 3개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합니다 부산시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천만명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개장 첫 날 해운대 3만 등 해수욕장 4곳엔 5만 6천명이 찾는데 그쳤습니다 {수퍼:어제보다 낮 최고기온 3~4도 떨어져} 어제까지의 기록적인 더위가 구름낀 날씨 등으로 오늘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내일은 오전 서부경남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엔 부산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퍼:영상취재:국주호} 기상청은 이번 비가 선거일인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