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된 마약 연합동아리, 회원뿐 아니라 더 광범위하게 마약 유통 / KBS 2024.09.27.
한 대학 연합동아리의 회장 염모 씨 호기심에 처음 접한 마약을 2022년부터 동아리 회원들에게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급 호텔 등에서 열린 호화 파티를 통해 케타민과 필로폰 등을 팔았습니다 한때 전국 2위 규모의 회원 수를 자랑하던 이 친목 동아리, 결국 마약 유통 창구로 전락했습니다 [이희동/서울 남부지검 1차장검사/지난달 :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거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마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염 씨 등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의사와 대학생 등에게도 마약을 유통한 겁니다 이 가운데는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임상강사인 현직 의사도 포함됐습니다 의사 A 씨는 염 씨에게서 마약을 구해 20대 여성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환자 7명을 수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A 씨 외에 염 씨로부터 마약을 구해 투약한 20대 대학생 2명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20대 대학생 가운데 한 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코스닥 상장사 임원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마약 #동아리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