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3편 “어리석은 자의 최후”
본 시편 논의의 초점이 되는 어리석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가 ‘나발’이라는 것과 삼상 25장의 ‘나발’ 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리라는 추측 외 본 시는 당시의 보편적인 사회 상과 의식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요즘 하 수상한 시절 세상 가치와 기준에 함몰된 채 썩어 없어질 세상 유한한 것들을 우선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모습들 가운데 경종을 울린다 목사가 사회 악이 되어서는 안되리라 교회가 선교의 해악이 되서는 안되리라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저희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하여 진 친 저희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신고로 네가 저희로 수치를 당케 하였도다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고 하나님이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시편 53:1-6 K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