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서 규모 6.8 강진...이번 지진의 원인은? / YTN
■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조창수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모로코에서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천 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원인과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진 전문가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창수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연결돼 있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조창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계속 보도를 해 드리고 있는데 북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죠 모로코에서 오늘 오전에 규모 6 8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이 지진 발생 상황을 설명해 주시죠 [조창수]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서 31 11도, 서경 8 44도,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이고 진앙 깊이는 18 5km, 규모는 6 8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앵커] 6 8이라면 어느 정도의 수준입니까? [조창수] 일단 규모가 6 8 정도로 추정되는 것은 단층의 폭이 20km, 길이가 약 30km 정도의 단층이 한 번에 움직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이게 처음에는 7 0으로 측정이 됐다고 하는데요 낮아진 이유가 있습니까? [조창수] 이건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요 그다음에 모멘트 규모로 측정했으면 아마 6 8이고 아마 지역 규모로 측정했을 때 7 0으로 측정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저희가 지진이 세계적으로 일어났을 때 전해 드리고 있는데 그런데 북아프리카에 있는 모로코 사실 생소한 느낌도 드는데요 이 지역이 어떤 지역입니까? 지진이 좀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까? [조창수] 맞습니다 모로코는 사실 아프리카판하고 유라시아판 사이의 경계에 있는 판 경계에 위치하고 있고요 그래서 모로코 쪽에서 주로 지진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다음에 아프리카판이 연간 약 8cm 정도로 북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한 모로코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1년에 약 2 4cm씩 서북서 방향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쪽 서북서 방향의 판 경계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고요 이쪽에서 약 500km 떨어진 아프리카판 내부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틀라스산맥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쪽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고 매년 단층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지진이 한번 일어나게 되면 더 무서운 게 여진이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가능성, 계속 여진이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조창수]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규모 0 8에서 1 2 정도 작은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런데 여진이 가장 큰 것이 규모가 4 9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것보다 큰 여진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그 여진에 의해서 이미 본진에 의해서 건축물들이 이미 파괴됐거나 아니면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여진에 의해서 규모가 5 8이나 6 0의 여진이 발생하면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여진에서 말씀하신 대로 5 0 정도의 여진이 발생한다면 더 피해가 크게 발생을 하게 될 텐데 지진에 따른 산사태도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조창수] 지금 발생한 지역이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규모가 6 8이기 때문에 지반 진동에 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