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 특수부대, 대만군 훈련"…미·중 정상회담 불투명 [굿모닝MBN]

WSJ "미 특수부대, 대만군 훈련"…미·중 정상회담 불투명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미·중 정상회담 성사 소식 하루 만에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미국의 특수부대가 대만군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중국에 맞선 군대를 미국이 도와준 건데 미 중 정상회담이 불투명해졌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중국의 위협과 맞선 대만군을 직접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도 "20여 명 규모의 미 특수부대는 대만 육군의 일부 부대를 훈련시키고 있고, 미 해병대는 대만 해군의 보트 훈련에 관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이 대만의 중국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년 이상 현지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견 규모는 작지만, 상징적"이라며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반영하듯 중앙정보국 CIA도 '중국미션센터'를 신설하는 등 중국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점점 더 적대적인 중국 정부에 대한 우리의 업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IA 조직 개편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생긴 '코리아미션센터'와 '이란미션센터'는 각각 동아시아와 중동지역 담당 부분으로 흡수되면서 사실상 폐지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중 정상회담 성사 소식 하루 만에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을 두고 워싱턴 정가에서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