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안동]한국타이어 예산 끼워넣기 반발

2014/12/08 17:09:24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상주시가, 내년도 예산에 한국타이어 산업단지 조성 지원예산을 편성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희기자 ◀ＥＮＤ▶ ◀ＶＣＲ▶ 상주시 경제개발국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입니다 한국타이어가, 주행시험장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검 일반산업단지의 지원예산 6천여만원이 들어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보상 홍보물 등의 명목입니다. ◀ＩＮＴ▶전부엽 과장/상주시청 경제기업과 "행정지원업무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현 사업이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어서 홍보물, 사무용품, 공공요금 등 기본경비로 편성했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주민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상주시가 지난 9월, 한국타이어와 관련한 모든 행정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이정백 시장이 주재한 주민 토론회에서도 절대 다수의 반대가 확인됐지만 결국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냐는 겁니다. ◀ＩＮＴ▶이철수 사무국장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반대 대책위원회 "주민 동의 하에 결정하겠다고 해 놓고 예산을 편성한 것은 하겠다는 겁니다" ◀ＩＮＴ▶안진기 위원장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반대 대책위원회 "(공검지를) 보호해야 하는데 이런 기업이 유치된다면 파괴가 되는 건 불 보듯 뻔한데...한국 타이어가 아닌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환영합니다)" 대책위는 상주시청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고 상주시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예산안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U) "한국타이어 관련 예산은 상주시의회에서 오늘과 내일 예비심사에 이어 오는 16일 예결위 최종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