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위로 지붕 '폭삭'…"6시간 동안 뭘 했나" 분노 (자막뉴스) / SBS

학생들 위로 지붕 '폭삭'…"6시간 동안 뭘 했나" 분노 (자막뉴스) / SBS

중국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중학교 체육관입니다 건물 지붕이 통째로 무너져 내려 안이 훤히 보이고, 외벽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잔해더미가 쌓여 수색과 구조도 쉽지 않습니다 의식을 잃은 학생들이 잇따라 병원에 실려가고, 몸이 잔해에 묻힌 부상자도 보입니다 [학생들! 학생들! 사람 있나요? ] 현지 시간 23일 오후 3시쯤 체육관 지붕이 갑자기 무너질 당시 체육관에서는 이 학교 배구팀 소속 학생과 코치 등 19명이 훈련 중이었습니다 4명만 가까스로 탈출했고 15명이 매몰됐는데, 11명이 숨지고 4명은 중태입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때같은 자식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부모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체육관 매몰 학생 아버지 : 6시간 동안 뭘 하고 있었나요? 아이가 의식이 없는데 왜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나요? ] 공안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안전불감증, 즉 인재였습니다 체육관 부근에서 공사 중이던 업체가 사고 전 체육관 지붕에 불법으로 자재를 마구 쌓아 놓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물을 흡수하는 자재인데, 비가 내리자 자재 무게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건설자재업계 관계자 : (진주암은) 원래 한 포대에 4~5kg 정도인데 물을 흡수하면 40kg도 더 나가요 업계 사람이면 다 알죠 ] 사고당한 학생들이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한 데다,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서 연습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체육관 #붕괴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