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제 완화' 요구…안보리 '냉전 체제' 방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제제 완화' 요구…안보리 '냉전 체제' 방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제제 완화' 요구…안보리 '냉전 체제' 방불 [앵커] 대북 제재 해제 또는 완화를 위해선 유엔 안보리의 모든 5개 상임이사국 동의가 필요합니다 북한이 본격적으로 제재 완화를 요구하면서 상임이사국들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이봉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 중국 및 러시아는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비핵화와 관련해 무언가를 얻기 전까진 제재에 대한 조정은 없다면서 추가 제재에 나서는 한편 다른 나라에도 제재 이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일부 핵시설 폐쇄 조치를 취한 만큼 대북 제재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중러는 최근 외교차관 협상에서 유엔 안보리가 적절한 때 대북 제재의 조절 과정을 가동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만큼 큰 목소리를 내진 않고 있지만 프랑스도 제재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계획의 폐기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그때까지 제재가 계속돼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비핵화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돌이킬 수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영국도 제재와 관련해 미국, 프랑스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유럽 순방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제재 완화를 설득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입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