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명 사망…주택 상가 1,900 곳 침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중호우로 2명 사망…주택 상가 1,900 곳 침수 [앵커] 밤사이 서울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더 늘었습니다 양주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사망하고, 주택과 상가 1,900곳이 침수됐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계단에서 실족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2층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 침수로 40대 남성이 사망한데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어제 자정 무렵 양주시 공릉천에서 "남성이 떠내려가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집중된 호우로 이재민 수도 117가구 18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서울 은평구와 도봉구, 경기 포천 등에서 이재민 80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민센터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서울외곽도로 노고산 2터널 부근 토사가 유출돼 복구중이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는 1,90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중랑천과 남양주 진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고, 북한산과 설악산 국립공원 3곳의 탐방로도 통제중입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