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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갯버들 활짝...대문에는 입춘첩도 / YTN
[앵커] 오늘은 평년보다 기온이 뚝 떨어진 추위 속에 절기로는 봄에 들어서는 '입춘'입니다 지리산 자락에는 벌써 봄의 전령 갯버들이 피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울 위로 녹지 않은 얼음이 여전히 겨울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그 옆으로 앙증맞게 솜털로 덮인 갯버들이 눈에 띕니다 겨울이지만 봄의 전령 갯버들이 봄기운을 지니고 찾아온 겁니다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 아이들은 추운 겨울이 가고 어서 봄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오정원 / 유치원생 :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산책하고 싶어요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 자 한 자 정성을 들여 써내려갑니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입춘첩을 쓰는 선생님의 모습을 지켜봅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복된 일이 많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대문에 붙입니다 [이창구 / 남계서원 원장 :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우리나라의 안전과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희망적인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 입춘에 찾아온 한파가 여전히 매섭지만, 실개천의 갯버들이 활짝 핀 것처럼 봄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