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토종 위협하는 외래 식물의 습격
{앵커: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식물 서식면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관이 처음으로 합동 퇴치 작업에 나섰는데 양이 어마어마해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4)오전,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일원} 농수로 주변을 풀이 뒤덮고 있습니다 전신주 지지선을 따라 계속 뻗어갑니다 {수퍼:가시박(외래식물)}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 가시박이라는 외래 식물입니다 인근의 또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조릿대와 칡이 자라는 장소를 가시박이 뒤덮었습니다 가시박은 수박이나 오이 모근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남은 것을 버리면서 이처럼 야생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StandUp} {수퍼:윤혜림} 불과 3개월 동안 자란 가시박이 이처럼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인터뷰:} {수퍼:박도범 야생동물관리협회 부울경지부 사무국장/"절개지,하천,절벽,수변구역 주위로 많기 때문에 접근이 힘들고 "} {수퍼:낙동강유역환경청/9월 한달,부산경남 생태계교란 식물 집중퇴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러한 외래 식물 서식지에 대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퇴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퍼:(자막cg)가시박*양미역취*돼지풀*단풍잎돼지풀} 퇴치 대상 식물은 낙동강변을 중심으로 서식지가 확산되는 가시박과 양미역취,단풍잎돼지풀 등 모두 4종류입니다 부산,진주,김해 의령등 15개 지역에서 퇴치해야할 면적만 82만3천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인터뷰:} {수퍼:김호민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생태교란종 대규모 서식지에 대한 집중퇴치가 필요할 것 같아서 지난 6월에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수퍼:영상취재 육근우} 계속되는 퇴치작업에도 불구하고 외래동물인 뉴트리아에 이어 외래식물까지 급속히 확산되면서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