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분의 1미터의 기적! 첨단 기술의 향연 ‘나노코리아’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10억 분의 1미터의 기적! 첨단 기술의 향연 ‘나노코리아’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높은 전기전도성과 강도를 지녀 미래를 이끌 신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될 경우 배터리의 수명을 늘려주고 충방전 효율을 높이며 주행거리를 늘려줍니다 18년 간 탄소나노튜브를 연구개발한 중소기업 제이오는 국내에서 LG화학과 더불어 유일하게 2차전지 배터리에 사용되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얇은벽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탄소나노튜브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 박향기 / 제이오 전지소재 사업부 차장] CNT(탄소나노튜브)는 일반적으로 Single wall CNT(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Multi wall CNT(다중벽 탄소나노튜브)가 있는데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라는 제품이 우수하다 보니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하다가 Thin wall CNT(얇은벽 탄소나노튜브)라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성능에 준하면서 가격은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에 준하는 최신 나노 융합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에 343개사가 604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하기 시작한 3나노 반도체 소자와, 용량은 4배 늘리고 데이터 지연 시간은 5분의 1로 줄인 차세대 D램 등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재활용 원재료를 90% 이상 적용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와 기존 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열전소재 등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나노코리아를 비롯해 국제접착·코팅·필름융합소재전, 레이저기술전, 첨단세라믹전 등이 동시에 개최돼 첨단 기술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차 전지, OLED 소재용 코팅 장비 전문기업인 씨오텍은 일반적인 필름 자동 연결장치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코팅 작업 시 구필름과 신필름을 연결할 때 기계 가동을 멈추지 않고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연결 장치를 개발해 필름의 불필요한 폐기와 뭉침 현상을 개선했습니다 이 기술로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 신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응래 / 씨오텍 마케팅팀 상무] 생산 제품을 교체를 할 때 기계를 세우지 않고 필름과 필름을 연결시켜서 기계를 멈추지 않고 생산이 되면서 생산성이 향상이 되고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나노코리아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첨단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년간 나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2001년 세계 8위 수준이던 연구 역량을 현재 세계 4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