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9부 능선 넘은 세월호…목포신항 이동 준비 한창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인양 9부 능선 넘은 세월호…목포신항 이동 준비 한창 [앵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성공하게 되는 건데요. 이제 물을 빼내는 작업 등을 거쳐 새로운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인양 작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진도 맹골수도 해역입니다. 제 뒤로 세월호를 떠받치고 있는 반잠수선이 보입니다. 눈으로도 11시 방향을 향해 반잠수선에 누워 있는 세월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반잠수선으로 옮겨진 것은 오늘 오전 4시 10분입니다. 세월호가 침몰 현장에서 출발한지 11시간 20분 만입니다. 전체 세월호 인양 작업 중 두 가지가 가장 난제로 꼽혔습니다.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작업과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정확하게 올려놓는 작업입니다. 이 두 작업에 성공하면서 세월호 인양은 사실상 성공한 셈입니다. 이제는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을 연결했던 인양줄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후 반잠수선이 완전히 수면위로 떠오르면 세월호를 고정시키고 사흘 정도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작업이 모두 끝나면 세월호는 새로운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87km 거리에 있는 목포 신항까지는 길면 하루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르면 이달 말에 목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전 10시에 진도군청에서 그동안의 인양 과정과 향후 이동 일정을 등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맹골수도 세월호 인양 해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