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눅눅한 집안, 곰팡이가 공격한다(리)
{앵커: 태풍소식과 함께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습기가 많다보니 곳곳에 피어나는 곰팡이가 위협적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해안을 접하고 있는 경남 진해의 한 마을입니다 방 안 벽에는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닦아내도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은 순식간 인근의 또 다른 집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내린 비가 새면서 벽지가 젖어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 마르기는 커녕 금새 필 곰팡이 걱정이 앞섭니다 {집주인/"비만 오면 축축해서 곰팡이가 피고 방에 냄새가 나고"} 특히 부산 경남 해안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평소 잦은 해무에도 습도 조절에 골머리인데 장마철이 겹치면서 때아닌 집 안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벽에 피는 곰팡이 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높은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김정은 /삼성창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호흡기질환자 노약자,어린이들같은 경우 기침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전문가들은 최대한 환풍을 자주 해줄 것은 물론 제습제 등을 통한 습도조절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