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 죄를 참선하기에 딱 좋은 곳을 찾았다ㅣ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완벽하게 고립된 곳, 화전민들이 살다 떠난 동네의 폐가를 작지만 완벽한 산속 암자로 고친 스님⛰️ㅣ#한국기행
경남 하동의 지리산 내원골에 사는 자봉 스님. 12년 전, 화전민이 살던 폐가를 수리하고 수행처로 삼았다. 계곡 물소리가 멈추지 않는 그곳에서 스님은 전생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세상을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정진 중이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중 암자에서는 생활이 곧 수행. 숯불로 콩을 삶아 청국장을 만들고 계곡에서 묵묵히 참선하며 봄을 기다린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봄, 내 마음에도 착한 마음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지” 첩첩산중, 산중 암자에서 스님이 꿈꾸는 봄날은 어떤 풍경일까. #한국기헹 #자봉스님 #폐가수리 #지리산 #수행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