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의 그림자' 기간제 교사…처우 양극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교육계의 그림자' 기간제 교사…처우 양극화 여전 [앵커] 오늘은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간제 교사, 그리고 비정규직 강사들인데요 이들은 여전히 불안정한 처우와 각종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를 선언한지 1년 벌써 2020년까지 목표치의 절반인 약 10만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뤄졌지만, 기간제 교사들과 강사들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이들은 고용 불안과 각종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혜성 /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위원장]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직화는커녕 해고 사태에 놓여있습니다 동일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교사들이 해고를 당하고 있고, 해마다 신규채용 방식으로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기간제 교사] "기간제 교사들은 학교현장에서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대우는커녕 관리자에 의해 재임용이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정교사가 기피하는 담임업무나 학생부 지도업무를 반강제적으로 맡아야 합니다 " 영양사와 조리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안명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장]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규모가 실질적으로 각 시·도교육청 전체의 11%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1%에 들어가지도 못한 직종이 너무 많다는 거죠 "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부문 중 교육 분야 정규직 전환비율은 29 6%로 가장 낮아 처우 개선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