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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結草報恩 ‘풀을 맺어 은혜를 갚다’라는 뜻으로, 죽어서라도 은혜를 결코 잊지않고 갚음 중국 춘추시대에, 진나라의 위과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 서모(庶母)를 개가시켜 순사(殉死)하지 않게 하였더니, 그 뒤 위과가 참여한 싸움터에서 서모 아버지의 혼이 적군의 앞길에 갑자기 풀을 묶어 적을 넘어뜨려 위과는 자신의 생명을 구함은 물론 공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하여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는 충성과 감사의 정신을 강조한다 고마운 은혜는 생전에서 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갚아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은혜를 갚는다는 것을 넘어,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결초보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삶의 도덕적 기준과 관계의 본질을 성찰하게 하는 이야기로, 오늘날에도 널리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