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RIS'이어 'RISE'선정…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 마련

전북 'RIS'이어 'RISE'선정…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 마련

[앵커멘트] 전라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이른바 RISE, 라이즈 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습니다.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체계를 갖추게 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수십명에 달하는 대학지원 전담조직은 물론 지역산업과 대학특성을 고려한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박원기 기자] 전북지역은 청년 유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26%의 재정자립도와 23%의 고령화는 지역 낙후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RISE, 라이즈 사업 시범 지역에 선정된 것입니다.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업 이전에는 교육부가 각 대학을 콘트롤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후에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해 나갑니다. 전북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상반기 중 전북테크노파크 안에 마이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절차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씽크:김관영/전라북도지사] "행안부 지방 출자 출연기관 설립기준에 의한 법인 신설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서 라이즈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5년 이전까지는 법인을 분리해서 신설할 예정입니다. RIS와 관련해서는 올해 RIS총괄 운영센터를 두고 사업기획, 성과평가, 환류 등 RIS사업을 내실있게" 전북도는 앞서 RIS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의 경우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선정에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RIS 역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국비 1천500억원 등 2천145억원이 지역에 투입됩니다. 도내 대학의 학사구조 개편 공유 대학 등을 통해 인재양성도 하게됩니다. [현장씽크:김관영/전라북도지사] "최근에 기업유치와 관련해서 기업에 합당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해달라는 요구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지사는 대학 지원사업을 전북 전체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해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학교도 지자체와의 경제 협력 등을 강조했습니다. 양오봉 총장은 취임 첫 기자회견을 통해 "라이즈 사업을 비롯해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글로컬 대학사업 등의 굵직한 국책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IS에 대해서는 "미래수송기기분야와 에너지 신산업분야, 농생명 바이오 분야에서 지역 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라이즈 시범지역 공모에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신청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전북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대구와 부산, 전남과 충북 등 7곳이 선정됐습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차범룡 #전주시_완주군_무주군_진안군_장수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