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성추행 의혹 외교관 귀임 명령”…추가 징계 가능성 적어 | 뉴스A
외교부가 뉴질랜드 대사관 근무 시절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외교관에게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외교관이 뉴질랜드 현지 조사를 받거나, 추가로 징계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외교부는 오히려 계속 이슈화하는 뉴질랜드 정부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던 외교관 A씨에 대해 귀국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추행 외교관 얘기를 꺼낸 지 일주일 만입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여러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인사조치"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씨에게 추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미 내부 조사를 통해 1개월 감봉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외교부의 해명입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A씨가 한국에 오게 됐으니 뉴질랜드와 한국 정부 간 사법 협력 대상이 됐다"면서도 "뉴질랜드로 보내 강제로 조사받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불러 거듭된 문제제기에 불쾌함을 전달했습니다 엄연히 외교관 면책특권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언론에 호소하는 건 외교적 결례라는 겁니다 [윈스턴 피터스 /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지난 1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죠 국가 청렴 측면에서의 논란은 한국 정부에 달려 있습니다 " 시민단체는 해당 외교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하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순환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무조건 감싼다고 해서 옳은 건 아닙니다 들어오면 철저하게 진실 여부를 따지고 잘못된 건 처벌을 받고 " 3년 전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외교부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대응하면서 일이 커졌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 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조성빈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