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후속조치 한 목소리'…'제2공항 이견'(2021.4.3. 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4.3 후속조치 한 목소리'…'제2공항 이견'(2021.4.3. 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21년 만에 4 3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된 뒤 열린 73주기 4 3 희생자 추념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다, 비바람에 9년 만에 실내에서 개최되면서 참석 인원이 70여 명으로 제한돼 정치계 인사들의 참석은 예년보다 적었습니다 여 야 대표들은 4 3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에 정해진 대로 후속조치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의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4 3유족들이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추가 진상조사라든지 희생자 보상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논의가 더 진전돼야 한다고 본다 "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완전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서 저희 정당도 누구보다 앞서 앞장서서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하지만,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행중인 절차 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답변을 회피했고 정의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니 그 결과를 보 고 우리 제주도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정부와 협 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추모 현장에서 현안 언급하는 것은 적절 하지 않은 거 같아서 다음 기회에 도당이든 중앙당에서 입장을 내놓기로 하고 여기서는 제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여영국 / 정의당 당대표 "저희는 제2공항을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반대 하는 입장이다 제2공항 문제가 도민들의 뜻대 로 갈등 없이 해결하는 것이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추념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건의문을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공문을 청와대에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