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8일 한강다리 폭파 Then and Now

1950년 6월 28일 한강다리 폭파 Then and Now

국전쟁 발발 사흘만인 1950년 6월 28일 새벽, 유일하게 한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한강 인도교가 폭음소리를 내며 끊어지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시민 여러분,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시오!” 라디오를 통해 이렇게 서울 사수를 약속하고 이승만 정부는 이미 대전으로 떠난 뒤였다 다리를 건너던 4천여 명 중 800여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인도교 폭파는 국민의 생명을 해친 것은 물론이고 작전으로도 실패했다 한강대교는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도록 건설된 교량으로 1917년에 준공했다 한강인도교, 제1한강교로 불리다 1984년부터 한강대교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아직도 다리 하부엔 탄흔자국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