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숱한 악재 넘어 성공 대회로
(앵커) 대회 개막 전만해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조직위와 시민들이 한마음이 돼 별탈없이 치러냄으로서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제대회 개최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 U-대회 개막을 한달 여 앞둔 지난 5월 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전국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대회 흥행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 선수단의 참가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청정지대'임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대처와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143개국 만 3천 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이끌어냈습니니다 ◀인터뷰▶ 윤장현 조직위원장(6월 18일) 개막 직전까지 고대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는 물거품이 됐지만, 흥행과는 상관없이 개회식장 일부 자리를 비워놓는 배려로 민족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광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장마철에 치러져 우려도 많았지만 야구 종목을 제외하곤 별탈없이 치러지는 등 날씨도 U-대회 편에 섰습니다 ◀인터뷰▶ 갈리앙 회장 '참석 선수단 모두 행복하고 매우 성공한 대회' 선수단 관리와 일부 시설 미흡 등 대회 운영에 미숙한 점이 있긴 했지만, 광주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를 별탈없이 치러냄으로서, 국제 사회에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4년 뒤 열리는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기틀도 다지는 성과를 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