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흥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발 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함흥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발 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함흥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발 발사 [앵커] 북한이 나흘 만에 또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말부터 벌써 다섯번째인데요 지난달 25일부터 오늘까지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엿새 간격으로 단거리 탄도 유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직 오늘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나 고도, 제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함흥은 북한의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으로 알려진 만큼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북한이 과거 300㎜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도 있어 실전 배치를 앞둔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탄종 등을 정밀분석 중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 발사는 어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직후 이뤄졌는데 북한의 의도가 뭘까요? [기자] 네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직후에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한 바 있죠 이번 발사 역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을 했고, 내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돌입합니다 특히 어제 한미국방장관이 회담을 한 만큼 북한의 이번 발사는 미국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단거리 발사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고요 또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긍정적 화답을 내놓은 만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도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