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리 딸 납치됐어요"…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사연 / KBS 2025.01.13.
딸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은 여성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돈을 건네기 직전, 극적으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대구의 한 편의점, 한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다급히 들어옵니다. 점주에게 메모지와 펜을 요청하더니 무언가를 적는데요. 딸이 납치됐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성은 편의점 밖으로 나가 시간을 끌어보는데요. 하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딸 울음소리에, 결국, 100만 원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합니다. 그러는 사이 점주는 112에 신고하는데요. 이때 마침 순찰 중인 경찰관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점주의 이야기에 서둘러 여성의 행방을 쫓습니다. 다행히 인근에서 여성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여성에게 딸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습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피해 #대구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