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김훈 작가 "노동자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산재, 재난 유가족, 피해자, 종교, 인권,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4 16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재계의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훈 작가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수만 명 노동자 죽음의 바탕 위에서 제정된 법이다 법 시행 1년을 맞은 지금 법이 폐지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많은 고통과 눈물, 땀 위에서 제정된 이 법을 사문화 시킬 수 없다 비록 재계나 정부의 힘보다는 미약하지만 모든 시민의 함성과 합창을 모아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