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국제포교사회 “중앙신도회 등과 협업 강화”

[BTN뉴스] 국제포교사회 “중앙신도회 등과 협업 강화”

〔앵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신년법회와 정기총회를 함께 봉행했습니다. 12·13대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신임 회장에 정혜스님이 전국신도회 등과 협업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1998년 7월 설립 이후 25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신년법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법문에 나선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스님은 디지털 웰니스를 강조하며 명상선과 함께 하는 포교를 제안했습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 요즘사람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인문학적으로 말하면 낯설게 하기 방식을 통해서 좀 더 쉽게 가독성 있는 형태로 사람들과 접근하기 위한 방식들이 요새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웰니스적인 접근이 있습니다. )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신년법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봉행됐습니다. 13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정혜스님은 12대 회장으로 코로나 펜더믹의 어려운 시기를 버텨준 이재홍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정혜스님 /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제13대 회장 (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경제상황의 악화,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양극화 심화 대규모 실업 등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항상 국제포교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신년계획으로 세 가지 주안점을 꼽았습니다. 내부조직 강화를 통해 해외포교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포교사 재교육과정으로 전문성 함양, 회원들의 직접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참여형 법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신임 회장 정혜스님은 국제포교사회 뿐 아니라 중앙신도회, 국제전법단, 대불청 등 여러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범스님 / 조계종 포교원 국제전법단장 (해외 관련된 이해를 제일 많이 하는 분들이 지금 주변에 계시는 상황이 됐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오늘 아무쪼록 국제포교사회에 이런 날이 오는 것을 이제야 10년 넘게 기다렸습니다. ) 주윤식 / 중앙신도회 회장 (지금 포교가 우리 불교에서 어느 것보다도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종단 집행부도 첫 번째 종책이 포교고 그렇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새로운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