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감…여 '박원순 아들' vs야 '김무성 사위' 공방
대검 국감…여 '박원순 아들' vs야 '김무성 사위' 공방 [연합뉴스20] [앵커] 올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이 끊이질 않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법원에 이어 대검찰청 국정감사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전날 서울고법 국정감사 만찬장에서 여당의원이 한 야당의원에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을 그만 언급하라고 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임내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여러 법원장이 있는 앞에서 말이지 그 문제를 지적하면서 부메랑이 돼서 온다 이런 식은 무슨 협박입니까?" 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으로 맞받았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치과 전문가들이 봤을 때 도저히 20살짜리의 이로 볼 수가 없다 그렇게 진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겁니다 " 간신히 시작된 국감, 여야의 설전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최근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한목소리로 검찰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홍일표 / 새누리당 의원] "수사과정에서 인격을 모독하는 일이 계속되는 것은 아닌가 " [우윤근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환부만을 도려내야 한다 너무 검찰권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 김진태 검찰총장은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 / 검찰총장] "수사가 최고가치가 아니다 결국은 사람이 최고의 가치지 어찌 수사가 최고 가치냐 하고 있습니다만…" 검찰은 의원들이 중립성을 잃은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검찰청법에 따라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