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간배당 없어요”…코로나19에 기업들 지갑닫는다
[앵커] '여름 보너스'라고 불리는 중간 배당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업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기업들이 대폭 줄었습니다 류정훈 기자, 올해 중단 배당을 포기한 곳 얼마나 되나요? [기자]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간배당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 상장사는 48개 사로 예상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업에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와 정유업계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포기했는데요 2017년부터 중간배당을 줬던 SK이노베이션과 13년 동안 중간배당 실시했던 에쓰오일이 국제유가와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중간배당을 포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지난 몇 년 간 실시한 중간배당을 생략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 지주 중 유일하게 2005년부터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온 하나금융지주도 중간배당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금융권 배당을 자제하고 위험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아두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중간배당 여부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백브리핑 시시각각 (월~ 금 오전 11시 30분 ~12시) 백브리핑 페이지 바로가기 : #SBSCNBC #SBSCNBC뉴스 #백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