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일으킨 활성단층, 한반도에도 60개 이상 존재 / YTN

日 지진 일으킨 활성단층, 한반도에도 60개 이상 존재 / YTN

■ 김영석 /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앵커] 활성단층 분야 전문가인 김영석 부경대 교수를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나라 한반도에도 이 활성단층이 있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금 발견된 활성단층이 상당수 있고요 특히나 이게 한반도 남동부를 중심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앵커] 남동부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디 말씀하시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활성단층은 경주를 중심으로 울산이나 그다음에 울진까지도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울산 울진쪽이요? [인터뷰] 네 [앵커] 양산 쪽에도 단층이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큰 활성단층으로 보는 것이 부산에서 경주를 지나서 울진까지 가는 양산단층이고요 그다음이 울산단층이라고 울산에서 그다음에 경주를 잇는 그런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두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실제로 높은 겁니까? [인터뷰] 그 가능성은 우리가 좀더 연구를 수행해 봐야 되지만 최근에 우리가 활성단층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에 활동을, 최근에 활동을 하였고 앞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우리가 활성단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양산단층이나 이런 울산단층은 지진을 일으킬 만한 규모의 활성단층인 것으로 지금 평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이 두 단층이 만나는 곳이 경주인데요 지도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경주에서 아주 옛날에 큰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상당히 큰 지진은 주기가 깁니다 그래서 경주지역이나 울산지역에서는 역사 기록을 보면 한 규모 6 5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그렇게 기록이 돼 있고요 779년에 일어났던 지진은 100여 명이 사망한 그런 기록이 있습니다 [앵커] 779년이요? 신라시대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주기로 봤을 때 지금 시간이 1000년 이상 지났지만 그 정도의 지진이 또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경주나 울산지역에서는 이미 일어났던 규모의 지역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요 특히 그런 큰 규모의 지진들이 경주나 울산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