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규모 7.8 강진...사망자 77명 / YTN

에콰도르 규모 7.8 강진...사망자 77명 / YTN

일본과 함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 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7명이 사망했습니다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77명이 사망하고 57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티칸 국제회의 참석한 후 귀국길에 오른 코레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각 16일 오후 6시 58분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아침 8시 58분쯤 에콰도르의 로사 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 킬로미터,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 2㎞로 관측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애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7 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 8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키토에서는 약 4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건물 밖 도로로 뛰쳐나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또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에콰도르 중서부 항구 도시 과야킬에서 최소 주택 1채와 고가도로 1곳이 붕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태평양 해안에 인접한 만타에서는 공항 관제탑이 무너져 공항이 폐쇄됐으며 과야킬에서도 통신 장애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반경 300 킬로미터 안에 위험한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