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부실 운영'...책임 놓고 여야는 서로 "네 탓"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파행 위기에 놓이자정부가 뒤늦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실 운영 책임을 놓고정치권에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관련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 4만 명이 참가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지금 더위에 쓰러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퇴소를 결정한 나라도 있는데 일단 대통령실과 여당에서는 전 정권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민주당은 남 탓하지 마라, 이러면서 서로 탓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최창렬] 이번뿐만이 아니라 무슨 일만 나오면 여야의 서로 네 탓하는 것, 이거 우리나라 정치의 못된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이번 정권이 출범한 게 지난해 5월달이었어요 선거는 3월에 있었고 그러면 정권이 출범한 지가 벌써 1년하고도 3개월이 넘었어요 그런데 이제 와서 지난 정권 탓하는 거 일단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달 국정감사 때 민주당의 이원태 의원이 질의를 한 게 있어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 회의록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여러 가지 폭염이라든지 폭우, 해충 방역 문제라든지 이런 걸 따졌다고요, 이원태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작년 10월달 얘기예요 10월 25일인데 그 당시 여성가족부의 김현숙 장관이, 현재 정부의 장관이 이런 여러 가지를 다 따져서 대책을 세워서 보고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요 그러면 이번 정권이 이 문제에 책임이 있고 자신들이 맡아서 하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때도 장관이고 지금도 장관인 현직 장관이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러면 그때 이렇게 얘기했어야죠 이건 지난 정권이 했던 거니까 우리 정부가 책임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든가 지난 문재인 정권 때 기획했고 유치했기 때문에 지난 정권 탓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논거가 생길거 아닙니까? 이제 와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이따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게다가 지금 이 잼버리의 공동집행위원장이 박보균 장관도 여기 속해 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속해 있다고요 3명의 공동위원장이 현재 장관들이라고요 이제 와서 지난 정권 탓한다? 정권 왜 잡았습니까? 지난 정권이 여러 가지 잘못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 거예요 이제 와서 잘못되는 일마다 지난 정권 탓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도대체? 현재 정권의 태도가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해요 [앵커] 이미 정권이 바뀌고 1년이 넘었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거 준비 잘 되고 있냐, 이런 지적이 됐었는데 이제 와서 왜 책임을 떠넘기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장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잼버리는 물론 1991년 30년 전에 강원도 고성에서 한 번 한 적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이것은 국가적 행사고 국제적 행사입니다 그래서 여야가 네 탓 공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다 선거공학적인 이야기로 들리는데 님비 현상이라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됨으로써 소각장이라든가 상암동 지역에 과거 소각장 시설이 있지 않았습니까, 쓰레기 소각장 그리고 화장터 문제 이런 것은 우리 지역으로 오면 절대 안 된다 그리고 원전 폐기물 관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