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내몰린 자영업자들…가계부채 '시한폭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빚더미 내몰린 자영업자들…가계부채 '시한폭탄' [앵커] 올해 물가상승과 경기불황 등으로 자영업자들에게는 혹독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이 금융권에 진 빚이 걱정인데,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어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 재래시장 아침 일찍부터 나와 언 손을 녹이며 손님들을 기다려 보지만 추워진 날씨보다 더 야속한 건 얼어붙은 경기입니다 [백옥자 / 강원 춘천시 시장상인] "추운 건 서민들은 싫지…뭐든지 입어야지 먹어야지 그러니깐 힘들지 그리고 장사도 안되요 너무 안돼요 힘들어요 아주…"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등이 겹치면서 올해 자영업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건 늘어나고 있는 대출입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는 모두 464조5천억원 1인당 평균 금융부채는 7천523만원으로 1년 전보다 7 7%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자영업체 부채가 전체 가계부채에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대출 흐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자영업자 대출 DB'를 구축하고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생계형의 경우 미소금융과 사업자 햇살론 등을 확대해 영업자금을 지원하고, 기업형의 경우 소상공인 특별지원 자금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도규상 /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물론 소득창출 능력을 증대시켜야 겠지만, 자금부터 컨설팅해서 실패하지 않게 도와드리고 실패했을 때에는 재창업할 수 있도록 이런 풀세트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 특히 금융회사들이 올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자영업자 대출을 축소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가계부채 #시한폭탄 #자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