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차에 깔린 중학생 구한 '시민 어벤져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막뉴스] 차에 깔린 중학생 구한 '시민 어벤져스' 청주의 한 중학교의 아침 등굣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울타리로 돌진합니다 굉음이 나자 놀란 학생들은 사고가 난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차를 몰았던 사람은 이 학교 교사 49살 이 모 씨였습니다 이 씨가 몰던 승용차는 펜스를 들이받고도 10m가량 더 돌진해 도로 위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중학생 한 명이 차에 깔린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식이 빛났습니다 [김재형 / 인근 식당 종업원] "가게 안에서 나왔는데 차가 아이들을 쳐서 일단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죠 시민들이 차를 들어서 학생이 보이길래 제가 들어가서 애를 꺼냈죠 " 사고 장소 인근 상가 주민과 학생, 교사들이 힘을 합쳐 승용차에 깔린 중학생을 구한 겁니다 [학교 관계자] "차량을 이웃 주민들 선생님들과 함께 들어서 아이를 빼낸 상태에서 교장 선생님이 호흡 확인하고 기도 확보한 상태에서…"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던 학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주차를 하려다가 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