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북 미사일ㆍ강제징용' 전화통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북 미사일ㆍ강제징용' 전화통화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취임 후 4번째 전화통화인데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의 주제는 역시 북한 문제였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북한 핵과 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일간 그리고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올바른 여건이 됐는지 판단하는 문제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30분간 계속된 통화 막판엔 역사 문제에 대한 대화도 오갔습니다 아베 총리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하겠다 일본 국민사이에 걱정이 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피해자의 민사적 권리를 언급한 대목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일기본조약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법원은 피해자의 개인적 청구권까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강제징용피해자 문제 등 역사 문제도 잘 관리하면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 한편 양국 정상은 다음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