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22초 만에 털렸다ㅣ6천만 원 훔친 10대들

금은방 22초 만에 털렸다ㅣ6천만 원 훔친 10대들

헬멧을 쓴 남성이 상점가를 서성입니다 한 가게 앞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남성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며 안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돌로 유리문을 깨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22초 뒤 팔찌와 목걸이 등 귀금속 6천만 원어치를 들고 달아납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금은방 10여 곳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쇼핑 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22초 만에 6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건 10대 청소년 또 다른 10대는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에서 기다렸고 일당인 20대는 주변 모텔에서 연락을 주고받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범행을 마친 이들은 모텔로 달아나 숨어있다 2시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된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2주 전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 역시 훔친 것으로 범행 후 바로 제주를 떠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범죄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10대 #귀금속 #팔찌 #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