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는] G7 우크라이나에 38조 원 지원...러시아는 쇼핑센터 공격으로 맞불 / YTN

[오늘 세계는] G7 우크라이나에 38조 원 지원...러시아는 쇼핑센터 공격으로 맞불 / YTN

[앵커] 주요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경기 침체에 대한 세계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에도 주요 7개국, G7 정상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38조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보란 듯,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시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최근 세계 경제 불안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미국인데요 미국 서민들의 걱정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은 요즘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최근 미국 사람들 돈을 모으는 건 생각조차 안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대출회사가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응답자의 58%가 '하루 벌어 하루 산다'고 답했습니다 이 회사, 매달 이런 조사를 하다 보니 어떤 추이도 보인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의 61%보다 다소 줄어들었다곤 하지만 지난해 5월의 54%보다는 많이 는 거라고 하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지출이 늘어난 건 미국 내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데요 주머니는 비고 돈 나갈 데는 많다 보니 미국인의 신용카드 결제액 역시 지난해 1분기보다 급증했습니다 [앵커] 결국, 이런 전 세계 물가 불안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러시아발 에너지 공급 부족인데요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했는데 어떤 얘기를 하던가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 G7 정상에게 겨울이 오기 전엔 이번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방은 지금보다 더 많은 첨단의 무기를 제공해 달라 또 지금보다 더 강력한 러시아 제재가 필요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앵커] G7 정상들, 우크라이나가 정상적인 정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예산을 G7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과 두 시간 동안 진행한 화상회의의 결론입니다 G7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기능을 유지하도록 올해만 295억 달러, 우리 돈 38조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우크라이나에 필요할 때까지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지원할 돈은 러시아에 보복관세를 부과해 얻는 수입을 활용하겠다며 러시아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의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아르헨티나 등 초청국가도 참여했는데 이들과는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초청국과의 회의에서는 에너지, 기후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요 지구 온도를 '많아야 최대 1 5도 높이는 정도로 제한하자'는 이른바 '파리협약' 목표를 재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남아공이나 세네갈은 지난번 유엔에서 '대러시아 제제안'을 올렸을 때 '기권'한 나라라 주의 깊게 봤는데 특별하게 눈에 띄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앵커] 하지만 러시아는 G7 정상이 보란 듯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시설을 무차별 공격을 해서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났어요? [기자]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시의 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질 때 쇼핑센터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젤린스키 대통령의 말입니다 현지 주지사는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다", 또 "21명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위중한 사람이 많아 정리되면 사상자는 더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