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수처 1호 수사대상 성역 없다"…윤석열 간접 시사?[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을 둘러싼 사건이 곧 출범하는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무성하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를 두고 "성역이 없다"는 말을 남겨 관심이 쏠립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7월 출범을 앞둔 공수처 '1호 사건'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인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수처는 '큰 사건'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권력과 유착을 해서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거나 아니면 제 식구를 감쌌다거나 하는 그런 큰 사건들이 공수처 대상 사건… " 특정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면 공수처 본래 취지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사건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그런 취지에서 성역은 없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러니까 그런 기구 자체가 있다는 자체가 현재 있는 모든 공직자들은 퇴직 후에도 적용을 받아요 " 추 장관의 답변을 두고 여러 해석이 따라붙자, 법무부 관계자는 "장관의 답변은 원론적이고 중립적인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규정상 윤 총장 가족 사건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인데 이러한 언급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밖에도 추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해 법무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 co 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추미애#공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