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봄가뭄에 36년 만의 가장 늦은 대형 산불...이달 중순까지 위험 / YTN 사이언스

최악 봄가뭄에 36년 만의 가장 늦은 대형 산불...이달 중순까지 위험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 밀양 산불은 36년 만의 가장 늦은 대형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지난겨울과 올해 봄 기록된 최악의 가뭄이 탓에 삽시간에 번졌고 또 잘 꺼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 전인 이달 중순까지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밀양은 지난 5월 단 하루 밖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강수량도 3 3mm로 평년 106 4mm의 3 1%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밀양뿐 아니라 전국에서 나타났는데, 지난 5월 평균 강수량은 1993년 이후 29년 만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봄 가뭄이 찾아온 셈입니다 [박정민 / 기상청 대변인실 사무관 : 지난겨울 일부 남부 지방은 50년 만의 가뭄이 기록될 정도로 메말랐는데, 지난 5월 전국 강수량도 5 8mm에 불과해 평년의 6 1% 수준으로 1993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이렇다 보니 올해 산불 건수는 1월부터 예년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산불이 점차 줄어들어야 할 5월에도 예년보다 2배 이상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 co kr) #가뭄 #산불 #밀양산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