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수도권·지방 양극화 극심

'대입' 수시모집, 수도권·지방 양극화 극심

#대입 #수시 #대학 [앵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지역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사상 처음으로 6대 1 미만을 기록해 사실상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로 N수생의 소신 지원이 늘어, 수시모집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지적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선택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김아인/고3 수험생/"수시모집은 인서울, 수도권 대학으로 많이 썼고 최저등급도 있고 면접도 남아있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사위기의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권과 비수도권 대학 경쟁률 격차는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경해/부산 양정고 진학부장/"중하위권 학생들도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중위권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 수시지원을 6장 썼다면, 올해는 4장을 지역대학에 쓰고 1~2장은 수도권대학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수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5 75대 1로, 경쟁률이 6대 1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경남은 5 38대 1로 더 심각합니다 수시는 수험생 1명이 대학 6곳에 지원할 수 있어, 6대 1미만이면 사실상 정원 미달입니다 "부산대는 10 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3 7대1보다 대폭 떨어졌고, 동아대와 인제대, 고신대 부경대, 경성대 등 대부분 대학이 하락했습니다 " 경남 역시 마찬가집니다 반면 서울권 주요 1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0 4대 1로 지난해 18 9대 1보다 더 상승했습니다 " {김윤수/입시 전문가/"경쟁률이 3대1 미만인 학과도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하면서 학생들이 지역의 중하위권 대학보다는 중상위권 대학 또는 인서울로 (지원하는 경향이 늘었습니다 )"} 학령인구 감소에도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동완/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교육연구사/"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고 물론 대학들이 자구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지자체와 국가, 교육부에서 지역대학을 살리기위한 방안을 마련해주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다닐수 있는 유인동기를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지역 대학이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역 대학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