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재현 상주시의장직 복귀.그러나 "즉시항고" / 안동MBC
2020/09/25 16:08:26 작성자 : 이정희 ◀ANC▶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이 동료 시의원들에게 불신임당해 이달 초, 의장직에서 밀려났죠 정 의장은 불신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을 냈는데, 이게 받아들여져서 17일 만에 다시 의장직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반대 측 의원들이 여전히 정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지난 8일, 의회 위상과 품위 손상 등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불신임당해 의장직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던 정재현 상주시의장 불신임 효력정지와 신임의장 효력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17일 만에 다시 의장직에 복귀했습니다 정 의장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항간에서 일고 있는 '의장직 사퇴'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제가 의장으로서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한 일이 결코 없었기 때문에 " 하지만 3분의 2나 되는 의원에게 불신임당한 터라, 의장의로서의 위상에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기자 스탠딩] "효력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여전히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어 정상적인 의회 운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정 의장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고 새 의장으로 선출됐던 안창수 의원 측은 정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의 결정에 '즉시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길수 상주시의원/ "(정재현 의장도) 명예 회복은 하셨으니까, 퇴진해주시면 의회가 화합되고 잘 될 거 아니겠습니까? 본인만이 의장을 하겠다는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회 운영을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장직 박탈과 재선거 파동을 겪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의장직을 두고 벌이는 이전투구에, 상주 시민들의 피로도와 허탈감이 적지 않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최재훈, CG 이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