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수호 전면에…정봉주당 질주에 여권 술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文수호 전면에…정봉주당 질주에 여권 술렁 [앵커]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친문 지지층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범여권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손혜원 의원과 손잡고 출범시킨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모집을 마무리하고, 순번을 정하기 위한 당원·선거인단 투표에 나섭니다 유권자들의 눈길을 모으는 것은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면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단장 등 이른바 조국 수호에 앞장선 골수 친문 인사들입니다 아직 구상 단계지만 '누가 문재인을 지킬 것인가'를 총선 구호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부각되면서 여권 지지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지지율 8 3%로 진보 정당의 대표인 정의당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도 제가 보기에는 (정당지지율) 3%는 분명히 넘을 것 같아요 (범여권 비례정당과) 합치면 교섭단체 되는 건 일도 아닐 것 같고 " 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을 '선거판의 잡음', '민주당의 적'으로 규정하고 벌써부터 견제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배근 /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공동대표] "민주당 지지 성향의 다른 정당들이 득표하게 되면 민주당의 비례 후보들이 후순위이기 때문에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이에요 "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이 진짜 여당이라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계획 문제는 비례 1번부터 10번까지 당선 확정권 후보를 소수정당에게 배려하기 때문에 표 결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 잡탕당이라는 당내 불만을 잠재우랴, 열린민주당과 차별화를 기하랴, 이래저래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