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여야, 윤 대통령 체포 엇갈린 반응…국민의힘 "집행 명백 범죄"·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 KBS  2025.01.15.

[현장연결] 여야, 윤 대통령 체포 엇갈린 반응…국민의힘 "집행 명백 범죄"·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 KBS 2025.01.15.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국민의힘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를 향해 민주당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영장 집행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도 부상을 입었다며 국민들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거라 비판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데도 대규모 경찰 병력 투입을 강행한 건 정치적 퍼포먼스라면서, 국민의힘은 이같은 불법 행태를 자행한 공수처에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11시2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30명 가량은 이른 새벽부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과 대치하다, 관저 안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 대치 과정에선 일부 충돌 양상도 벌어졌는데, 이에 국민의힘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 등 야권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많이 늦었지만, 대한민국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새벽 비상 의원총회 직후에도 윤 대통령 체포만이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지름길이라며 공수처의 신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새벽 5시부터 본청 당회의 실에 의원들을 소집해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자진출석 가능성이 알려지자 공수처를 향해 경호차가 아닌 호송차로 윤 대통령을 호송하라면서, 피의자에게 어떤 특권도 부여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김선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체포영장 #윤석열 #공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