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만 팔린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전셋값도 보합 / KBS  2022.01.28.

“급매만 팔린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전셋값도 보합 / KBS 2022.01.28.

[앵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마감하고 1년 8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부동산 시장의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형은 최근 11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 전보다 1억 원 떨어졌습니다. 사정상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집주인이 시세보다 낮게 내놨을 때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갑호/공인중개사 : "상급지나 넓은 평형의 아파트를 매수해 놓은 분들이 이제 잔금 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급하게 매도하다 보니까..."] 하락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개 구에서 떨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평균 0.01% 내려간 겁니다.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줄고 지켜보잔 심리는 커졌습니다. [우병탁/신한은행 부동산투자센터팀장 :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 공급 시그널, 그리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다라는 부분도 매수자들로 하여금 관망세로 좀 더 나서게 만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2년 7개월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불확실성에 미국발 금리 인상 예고 등 대외 여건까지 좋지 않아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