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머리 맞댔지만…국회 정상화 결국 결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머리 맞댔지만…국회 정상화 결국 결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머리 맞댔지만…국회 정상화 결국 결렬 [앵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정국을 풀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국회 정상화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 정상화가 결국 불발됐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5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지만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 현안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동 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야4당이 강원랜드까지 포함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하자고 뜻을 모았지만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 보호를 위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 시간 이후 민주당이 박원순 보호를 위해 국회 마비를 장기화 시켰다고 간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근거없는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앞으로 걸핏하면 국조를 요구해 국회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미 야 4당이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에 우선 당 내 의견수렴을 거쳐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파행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민생법안 뿐 아니라 470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또 다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앵커]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해 탄핵소추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것처럼 현직 법관에 대한 탄핵을 국회에서 논의할 것인지를 놓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판사들의 결의에 국회가 답해야 할 차례"라며 야당과 함께 법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정당 간 논의 테이블부터 구성하자"며 화답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인민재판식 마녀사냥으로 사법부를 무력화 시키는 일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아직 국회에서 탄핵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는데, 당권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 나라가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는데요 홍 전 대표가 정치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국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재도전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를 지낸 만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생긴 내년 4월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앵커] 민주당 지도부는 연평도를 방문했고, 한국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서해 연평도를 찾아 남북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평도 평화공원을 찾아 연평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 남북관계가 냉전 시대에서 평화공존 시대로 전환하는 길목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에서 보수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진영이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 김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