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9달 연속 흑자...해외 증권 투자 '사상 최대' / YTN 사이언스

경상수지 9달 연속 흑자...해외 증권 투자 '사상 최대'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 1월 수출 호조로 전체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는 이른바 '서학 개미' 열풍에 힘입어 110억 달러 가까이 늘면서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70억6천만 달러, 약 8조343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흑자입니다 흑자 규모 면에서 지난해 1월 5억8천만 달러보다 64억8천만 달러 많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57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6억6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466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 1% 38억8천만 달러 늘었지만, 수입은 409억3천만 달러로 1년 전 407억1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성호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수출은 글로벌 교역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승용차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를 포함한 전기·전자제품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9 1% 늘어났습니다 ] 1월 수출은 통관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승용차가 42 8%, 정보통신기기가 37 1%, 반도체가 20 6% 늘었습니다 1월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6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 29억9천만 달러보다 23억8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8억6천만 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출국자 수가 97%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이른바 서학개미 열풍이 이어지면서 해외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 즉 내국인의 주식 등 해외 증권투자는 109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3억 달러 늘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