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탄저균 백신’ 100만 명분 비축한다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구매했고, 또 군 출신 탈북자의 몸에서 탄저균 항체가 확인됐지요 탄저균의 위협이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정부가 1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탄저균 백신을 비축하는 계획을 세운 것을 확인했습니다 3개월쯤 뒤면 공장 건설에 착수합니다 허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청와대가 확보한 약 1100명 분량의 탄저균 백신은 전량 수입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생산 계획을 진행해 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미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9년 말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비축은 2020년부터 시작하고 비축 목표량은 100만 명 분량입니다 북한이 서울 상공에 탄저균 테러를 할 경우 최소 100만 명이 감염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겁니다 [이재갑 /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백신 같은 경우는 기술만 있으면 숫자 늘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저희가 만드는 백신은 2세대여서 미국 백신보다 더 좋다고…" 정부가 최근 수입한 탄저균 백신 가격은 한 병당 600 달러, 우리 돈으로 66만 원입니다 한 병의 분량은 5ml이며 성인 기준 10차례 접종 가능한 양입니다 탄저균 백신은 한 사람이 처음 18개월 동안 5차례 이상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이후에도 해마다 맞아야만 백신의 효과가 유지됩니다 일반 국민이 접종받기에는 꽤 비싼 가격입니다 정부는 내년 3월쯤 탄저균 백신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탄저균 백신은 생화학 공격에 대한 일종의 방어무기 성격이므로 정부는 생산 위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 com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전유근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